고양이모래 고르는 법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고양이모래에 대해 고민을 한 번쯤 해봤을 겁니다. 고양이는 모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대소변을 보거나 화장실을 가지 않고 참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모래는 그만큼 고양이에게 중요한 존재인데요. 오늘은 고양이모래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기호성 고려하기

 

2. 고양이가 싫어하는 모래

 

3. 모래 높이

 

4. 고양이화장실 위치

 

고양이 모래 고르는 법

기호성 고려하기

 

고양이모래를 고를 땐 기호성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모래라도 나의 고양이가 싫어하고 모래를 쓰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고양이는 깔끔한 동물로 알려져 있지만 기호성이 좋지 않은 모래를 사용하면 고양이가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배변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고양이모래 고르는 법

게다가 화장실이 더럽다면 고양이가 화장실 주변을 맴돌거나 야옹하고 우는 등의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화장실은 하루에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꼭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고양이가 화장실 끝에서 네 발을 딛고 대소변 보려고 하는 자세가 있는데 이 행동은 모래를 밟는 것이 싫어서 하는 행동으로 가볍게 넘어가선 안되며 고양이모래의 청결을 꼭 유지해줘야 합니다.

 

고양이모래 고르는 법

고양이가 싫어하는 모래

 

고양이모래는 자연의 모래와 형태 및 질감이 비슷하면 비슷할수록 기호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입자가 거칠고 굵으면 고양이 발바닥에 자극을 주기에 기호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입자가 곱고 부드러운 벤토나이트 모래를 선호합니다. 그에 비해 입자가 거칠고 굵은 두부모래나 우드 펠렛의 경우 기호성이 떨어지는 편인데 예민한 고양이일수록 모래에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그리고 향이 나는 모래들이 있는데  향이 나는 고양이모래보다는 향이 나지 않은 무향의 모래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향기로 인해 고양이의 후각을 자극하고 모래의 거부감을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모래 고르는 법

모래 높이

 

고양이는 배변 전후로 모래를 파고 덮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고양이화장실의 모래 높이도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고양이화장실의 모래 높이는 고양이가 파고 덮을 수 있을 정도의 높이로 채워주는 것이 좋으며 약 10~15cm 정도의 높이로 맞춰주면 됩니다.

 

고양이화장실 위치

 

가장 이상적인 고양이화장실의 위치는 언제든 도망칠 수 있는 탁 트인 곳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배변활동 시 공격을 받기 쉬워 사방이 트인 곳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고양이화장실 위치는 기본적으로 시끄럽지 않고 밥그릇이나 물그릇과 떨어진 위치가 좋으며 자는 곳과도 떨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화장실 위치를 잘못 둔 경우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방광염, 요로결석 등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특히 베란다나 욕실 같은 습하고 어두운 곳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베란다나 욕실에 고양이화장실을 둔 경우 습하고 공기순환이 되지 않아 고양이모래에서 악취가 많이 나고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화장실 고르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