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고양이는 다른 동물보다 구토를 하는 일이 잦은 편에 속합니다. 건강한 고양이라면 대부분 헤어볼을 토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구토의 색깔이나 형태, 횟수 등에 따라 심각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고양이 구토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가 구토를 하는 경우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고양이의 토사물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토사물 물의 색상에 따라 어떤 질환인지 가늠해 볼 수 있으며, 건강상태 또한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만약 토사물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고양이가 토사물을 봉지에 담아 병원에 잘 가지고 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1. 헤어볼
고양이들은 매일 그루밍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어쩔수없이 많은 털을 삼키게 되죠. 이 털들이 위에 점점 쌓이게 되면 헤어볼이 형성되고 일부는 변으로 배출되고 일부는 구토를 통해 배출을 합니다.
고양이의 경우 한달에 한 번씩은 헤어볼 토를 하며 헤어볼 토의 경우 토를 잘 살펴보면 털뭉치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헤어볼을 토하는 경우 위에 쌓인 털을 제거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2. 너무 빨리 먹은 경우
사료 등을 급하게 먹는 경우 많은 공기를 삼킬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함과 구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실제로 사료를 먹고 얼마 뒤에 구토를 하는 것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하게 먹는 고양이의 경우 넓은 접시나 쟁반에 사료를 넓게 깔아 천천히 먹을 수 있도록 해주면 도움이 되고 먹이퍼즐을 이용해서 사료를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상한 음식이나 소화가 안되는 음식을 먹은 경우
상한 음식이나 소화가 안되는 음식을 고양이가 먹은 경우에도 배탈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기생충 감염
고양이는 구토를 유발하는 기생충에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기생충이 고양이의 위와 장에 서식할 수 있으며 구토를 포함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장염에 걸린 경우
장염에 걸린 고양이의 경우 구토와 함께 설사를 계속적으로 하게 됩니다. 구토와 함께 설사가 나오면 장염으로 이때 물과 음식을 허겁지겁 먹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먹게 되면 오히려 탈수를 진행시키기 때문에 금식을 시키고 병원에 가야 합니다.
6. 그 외의 구토
고양이가 핑크색이나 빨간색 구토를 했다면 위나 식도 등의 출혈이나 회충, 이물질로 인한 구토일 수 있습니다.
위장이나 십이지장에 출혈이 발생한 경우 어두운 빨간색이나 갈색에 가까운 구토를 하게 되며 이런 경우 즉시 병원에 가셔서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